미국, 삼성·SK하이닉스에 “미국에서 더 생산하라” — 반도체 관세가 실제 협상 카드로
한국과 미국이 반도체 투자 규모와 관세 면제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한국 대통령실이 9월 4일 확인했습니다. 미 상무장관 Howard Lutnick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기업에는 관세를 완화하고 그렇지 않은 기업에는 부담을 지우는 targeted semiconductor tariff를 예고했습니다.
문제는 현재 투자 규모의 차이입니다. 삼성전자의 미국 누적 투자 계획은 약 370억 달러, SK하이닉스는 약 39억 달러인데 TSMC는 미국에서 약 2,650억 달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를 새로운 기준점으로 사용한다면 한국 업체에는 상당한 추가 투자를 요구할 여지가 생깁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 공장은 HBM 후공정·첨단 패키징 중심이라, 미국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전공정 wafer fab까지 포함한 현지 생산이라면 현재 계획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HBM에는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입니다. 제조 chain을 단순화하면
인데, 미국은 점점 마지막 packaging뿐 아니라 앞단의 제조 capacity까지 자국 안에 두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하나: 삼성·SK에게 미국 fab은 경제성만으로 결정할 수 없는 변수가 됐습니다. 미국 현지 생산에는 높은 인건비·건설비가 들지만, 관세 회피와 NVIDIA·hyperscaler 고객 접근성을 고려하면 일종의 시장 접근 비용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진로: 반도체 진로에서는 이제 공정 미세화만큼 HBM packaging / PHY / SerDes / SI·PI / supply-chain co-design의 가치가 커집니다.
투자: HBM 수요보다도 미국 관세 면제 조건이 어디까지 요구되는지를 다음 변수로 보는 게 좋습니다.